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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 / 김현승
    2015. 12. 11. 04:19

    눈물 / 김현승

     

    더러는
    옥토(沃土)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生命)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全體)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나의 가장 나아종 지니인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짐승이건, 사람이건 가장 아푼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가족의 죽음이 아닐까,,, 그 중에서도 자식의 죽음이 더욱 아풀것이다

     

    신인이 사랑하던 어린 아들을 먼저 보내고, 그 슬픔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빛나는 진실

    또는 가치로 받아들이면서 역설적으로 승화시킨 시입니다

    (시의 해설에서 펀글)

    홀로서기 /서정윤

    1.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어둠이 가득한 새벽입니다

    초저녁에 잠시 자고 책상에 앉아서, 게으름을 탓하며 책을 봅니다

    책장을 넘기는 바스락 소리도 크게 들립니다

    참 가진것이, 누릴것이 많은 저의 삶이 감사합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

    삶에 대한 접근방식,

    행복으로 가는 길,,,

     

    내일, 아님 내년부터는

    다른 길로 찿아 나서려 합니다

     

    내 안의 작은 울림이,

    작은 물보라가 되기를,

    마중물이 된다면,,,,

     

    그런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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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