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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그런 것 / 김시천삶 2020. 4. 20. 21:39
인생이란 그런 것 / 김시천
살다 보면 하나 둘쯤 작은 상처 어이 없으랴.
속으로 곯아 뜨겁게 앓아 누웠던
아픈 사랑의 기억 하나쯤 누군들 없으랴.
인생이란 그런 것.
그렇게 통속적인 일상 속에서
가끔씩 아련한 상처 꺼내어 들고
먼지를 털어 훈장처럼 가슴에 담는 것.
그 빛나는 훈장을 달고 그리하여 마침내
저마다의 그리운 하늘에 별이 될 때까지
잠시 지상에 머무는 것.아버지 산소에는 할미꽃이 피었다
부르지 않아도 가슴이 먹먹한 이름,
아버지
늘 쓸쓸하고, 눈물겹다
메마른 산소에 들꽃이 피었다
준비된 이별도,,,
한참이나 지난 이별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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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이 부드러우면서 아름답네요ㅎㅎ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어요
매년 두구루가 핍니다
늘 아픔니다
아버지
산소에 할미꽃과 꽃들이 피었군요. 저번주 저도 산소방문했는데 못보던 꽃들이 피어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비록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 지만 아직도 산소에서 저왔다고 인사하면 눈물이나고 보고싶어져요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아요/댓글/구독 3종세트 남기고 갑니다~
여유되시면 반사부탁드려요!
저희 집사람은 아버지 산소에 가슴아파 잘 안가더군요 ㅠㅠ 가면 울고 그래서...돌아가신지 5년 됐네요
전 20년이 넘었습니다
그래도 늘 아픔이 있습니다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아픔입니다
아 그렇군요~~ 그마음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이웃님 덕분에 요즘 많은 시를 읽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행복합니다
이웃님 편안하십시요
할미꽃 오랜만에 보네요
전 화단에 심었습니다
야생보다는 못하지만 ㅎㅎㅎ
감사합니다
저마다 하늘에 별이 될때까지 잠시 머무는곳 ? ㅎ
할미꽃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동감을 느낍니다...^^
매년 그 자리에 핍니다 ㅠ
가슴이 먹먹하지만 떠 살아가야죠
고사리만 한포대?
공감많이 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감사합니다
좋은 이웃해요
어머니 , 아버지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픈 단어입니다.
저또한 많이 그립습니다.
아.....글도 맘에 와닿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