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말 / 박노해

농돌이 2020. 4. 21. 22:13

꽃피는 말 / 박노해

 

우리 시대에

가장 암울한 말이 있다면

 

남 하는 대로

나 하나쯤이야

세상이 그런데

 

우리 시대에

남은 희망의 말이 있다면

 

나 하나만이라도

내가 있음으로

내가 먼저

내 마음속에 밖을 향하여

소리칩니다

 

아,,,,,

 

우리 행복하고 싶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낮은 목소리로 / 김후란  (14) 2020.04.23
개심사 청벚 개화 상황입니다  (24) 2020.04.21
인생이란 그런 것 / 김시천  (16) 2020.04.20
용비지, 벚꽃 엔딩 !  (40) 2020.04.19
이응노의 집, 봄 풍경  (19)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