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 민병도

농돌이 2017. 4. 9. 16:35

목련 /  민병도

그리움을 건너기란
왜 그리 힘이 들던지

긴 편지를 쓰는 대신
집을 한 채 지었습니다.

사흘만
머물다 떠날
저 눈부신
적멸의 집.

 

 

 

 

 

 

 

금년에도 아파트 앞 학교 교정에 목련이 피었다

딸과 함께 바라본다

목련은 함께 바라봐야 되는 꽃이다

봄은 함께 맞는 거니까?

 

희망을 이야기 해본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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