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한라산 눈꽃을 즐기며(2)

농돌이 2017. 3. 14. 17:23

생명은 / 요시노 히로시

 

생명은
자기 자신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는 듯하다.
꽃도
암술과 수술이 갖추어져 있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곤충이나 바람이 찾이와
암술과 수술을 중매한다.
생명은 그 안에 결핍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을 다른 존재로부터 채워 받는다.

세계는 아마도
다른 존재들과의 연결
그러나 서로가 결핍을 채운다고는
알지도 못하고
알려지지도 읺고
그냥 흩어져 있는 것들끼리
무관심하게 있을 수 있는 관계
때로는 마음에 들지 않은 것들도 허용되는 사이
그렇듯 세계가
느슨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은 왜일까.

꽃이 피어 있다.
바로 가까이까지
곤충의 모습을 한 다른 존재가
빛을 두르고 날아와 있다.

나도 어느 때
누군가를 위한 곤충이었겠지.
당신도 어느 때
나를 위한 바람이었겠지.

2016년 한라산 철쭉제에,,,,

 

 

군데 군데 산죽들이 눈을 헤치고 올라옵니다

전망대, 날씨가 좋은 날에 오르면 백록담과 산 아래 풍경이 죽이는 곳 입니다

 

지난 폭우에 눈이 녹아서 고랑을 만들고,,,

다시 그 위에 눈이 내려서 덮히고,,,,

산죽이 만들은 평원!

 

 

전망대로 오릅니다

어차피 즐기러 온것을, 구석구석 가봅니다

 

한겨울의 전망대 망원경!

얼어붙은 눈!

 

전망대 아래 사람들 !

 

한겨울 풍경입니다

 

내려갑니다

 

 

 

 

 

하늘이 맑게, 흐리게를 반복합니다

좋아지는 중?

 

 

 

 

 

 

약간은 푸른빛이 감도는 조릿대!

 

 

멋진 풍경입니다

윗세오름에서 영실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 입니다

윗세오름 가는 길!

 

 

 

백록담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운 좋으면 보리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윗세오름 !

2016년 한라산철쭉제에서 담은 사진들입니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앟은 것 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배우라, 마치 영원히 살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
Alfred D'Souza

 

 

"Dance like nobody's watching;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Sing like nobody's listening;

Study like you live forever.

Work like not for money

Live like it's  last day on 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