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옥마을에서 !
    문화재,명승,고적 2015. 12. 25. 23:03

     

    지난 금요일 한옥마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구들에 몸을 누이고, 쉬었습니다

    잠시 멈춰진듯한 느낌,  다름 세상같은 느낌이었지만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어릴적 생활이 한옥이었으니까요?

    오랫동안 보존하여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송년의 시윤보영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
    안타까운 기억 속에서 서성이고 있다

    징검다리 아래 물처럼
    세월은 태연하게 지나가는데
    시간을 부정한 채 지난날만 되돌아보는 아쉬움

    내일을 위해 모여든 어둠이 걷히고
    아픔과 기쁨으로 수놓인 창살에 햇빛이 들면
    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 해를 열겠지

    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
    낯설게 다가서는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올해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겠다

    산을 옮기고 강을 막지는 못하지만
    하늘의 별을 보고 가슴 여는
    아름다운 감정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아침 일찍 한옥 골목을 배회하였습니다

    골목을 돌아서 산으로 오르면서 담아보았습니다

     

    장작과 문짝이 멋져 보였습니다

    그리고, 추억 속에서 지난 시간을 회상해보았습니다

    지금은 안계시는 할아버지, 아버지, 작은아버지,,,,

    그리운 삶의 얼굴들이 지나갔습니다

    어릴적 장작을 패려면 힘들었던 기억도?

     

    전주향교는 이른 시각이라서 밖에서만,,, 

     옛촌막걸리의 맛과 푸짐했던 안주들!

     아침에 해장으로 들른 삼백집!

     

     해장으로 모주도 한 잔하면서 즐거웠던 시간!

    시원한 국물이 좋아서 전주가면 들르는 콩나물국밥!

    전주에서 포근하고, 넉넉한 마음을 채워서 돌아왔습니다

     

    행복한 성탄 맞이하세요!!!

    '문화재,명승,고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주성의 봄!  (2) 2016.04.15
    홍주 천년의 숨결을 즐기다!  (0) 2016.01.06
    홍주성의 가을!  (0) 2015.12.05
    해미읍성을 한바퀴 돌고!  (0) 2015.08.01
    궁남지 추억!  (1) 2015.07.29

    댓글

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