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 박남준

농돌이 2023. 3. 30. 21:47

진달래꽃 / 박남준

 

그대 이 봄 다 지도록

오지 않는 이

기다리다 못내 기다리다

그대 오실 길 끝에 서서

눈시울 붉게 물들이며

뚝뚝 떨군 눈물꽃

그 수줍음 붉던 사랑

용봉산에도 진달래꽃이 흠뻑 피었습니다

암릉 틈새마다 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열은 이성조차 정복한다  -- 포우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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