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의 송가/박정만
사랑이 진하여 꽃이 되거든
그 꽃자리에 누운 한 작은 종자가 되라
그리하여 다시 오는 세상에서는
새나 나무나 풀이나
그런 우리들의 영원한 그리움이 되라.
참기 힘든 시간을 극복하는 길은 오직 새로운 사랑 밖에 없다
새로운 사랑은 새로운 길을 열어 줄 테니까
다만 두렵다고?
지금 집착하고 있는 그길도, 그 사람도, 그 사랑도 그땐 새로운 길이 아니던가?
【 오인태 시인의 시가 있는 밥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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