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봄이 다가왔다
초록의 속삭임이 들린다
퇴근하고, 용봉산에 올랐다, 오르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바람도 차갑다, 몇 일 전까지 눈이 내렸던 것이 느껴진다
수채화처럼 잘 농익은 일몰이다
찬찬히 느껴봅니다
혼자다, 아무도 없다, 바람만이 친구다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고,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오늘 어떠했는가?
현실 앞에 너무 사회적이지 않했는가?
묻는다
용도사 홍매화는 완전하게 피었다
매화도 온전히 내 차지가 되었다
오늘은 수덕사에서 종소리도 들린다
어머니는 무엇을 하고 계실까?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산! 금북정맥(남산) 재너머사래긴밭길!!! (1) 2013.04.20 백월산 산행 (0) 2013.04.14 용봉산 바람꽃 (2) 2013.04.11 암벽에 핀 진달래꽃! (0) 2013.04.11 봄비 내리는 용봉산에서 꽃놀이! (3) 201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