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잎이-이향아 -삶 2014. 4. 3. 03:00
벚꽃잎이/ 이향아
벚꽃 잎이 머얼리서 하늘하늘 떨리었다떨다가 하필 내 앞에서 멈추었다
그 눈길이 내 앞을 운명처럼 막았다
가슴이 막히어서 숨을 쉴 수 없었다
나는 흐느끼었다
이대로 죽어도 좋아
그 이상은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았다
두 번 다시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없었다
벚꽃 잎은 계속 지고 있었다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밤!(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이정하 시인) (0) 2014.04.03 햇볕 좋았던 날에 (0) 2014.04.03 벚꽃잎이-이향아 - (2) 2014.04.03 4월의 시!! (0) 2014.03.31 비오는 날 ! (0) 2014.03.30 멀리서만-이정하 (0) 2014.03.30
비밀댓글입니다
제 아들도 그런 분야를 공부 중입니다
3D와 방송 영상 입니다
필요하시면 사용하셔요 ㅋㅋㅋ
저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자로서 그냥 세상과 소통을 위하여,
그리고 삶의 기록을 위하여 블러그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