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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을 사랑합니다삶 2013. 4. 17. 21:27
오늘 밤 !
문득 걷다가 만개한 벗꽃을 보았다
남자 셋이서,,,,,,
남들은 꽃을 보면 어떤 느낌일까?
난 오늘 희고, 깨끗하다
봄 바람에 이 동네, 저 동네 꽃 터지는 소리에 난리났네
그래도 사랑을 갈구하는 이는 오늘도 목 마르다
이 시절이면
앞 논에서 밤새 울던 개구리가 그립니다
그들은 어디로 간 것인가?
가고 싶다, 어머니의 품과 같이 따스함 체온이 흐르는 봄으로,,,,
돈이 없어도 꿈이 있던 그 곳!
물냄새 가득 풍기던 그곳!
아버지와 쟁기질 하던 그 밭으로 봄은 왔다
가슴 아련히 기다려도 다시는 그 봄은 안 오리라
내 마음 속에, 그 순간 쟁기를 끌던 소가 운다
이 봄!
그는 어디 있는가?
오늘 밤 아버지의 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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