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준 시집

농돌이 2012. 12. 22. 19:44

 

 

최대의 선물(박남준)

 

꽃이 피어나는 건

당신을 향한 내 사랑 때문이다

지금 별똥별이 반짝이는 건

이 밤 당신께 보내는 연분홍 편지를 전하려는 것이다

강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것

그렇게 사는 것이라고  인생의 나침판 삼으라고

당신이 네게 보여주는 선물인 것이다

 

몸이 불편해서 산에 못가고 구들장을 지고 놀았다

그래도 무엇인가는 해야 밥값을 하는 것!

박 시인의 책을 읽으면서,,,,

 

해설과 작가의 연보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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