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아래서 / 김시천

농돌이 2023. 3. 27. 03:55

목련 아래서 / 김시천

묻는다 너 또한 언제이든
네 생애 가장 아름다운 날
그 날이 오면
주저 없이 몸을 날려
바람에 꽃잎 지듯 세상과 결별할 준비
되었느냐고

나에게 묻는다 하루에도 열두 번
목련꽃 지는 나무 아래서

 

삶에는 해답이 없다는 건가요?

삶에는 여러 가지 해답이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정해진 해답은 없는 거야 ---

 

--오스커! 신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엠마누엘 슈미트 ---

 

이른 새벽 3시, 

하루의 새벽은 참 언제나 신선합니다

 

농부에게는 농기구가 필요하듯이, 내 마음에 다짐은  하루의 동행 입니다

감사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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