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날의 얼굴 / 마종기삶 2020. 8. 7. 10:00
맑은 날의 얼굴 / 마종기
그만한 고통도 경험해 보지 않고
어떻게 하늘나라를 기웃거릴 수 있겠냐구?
그만한 절망도 경험해 보지 않고, 누구에게
영원히 살게 해 달라고 청할 수 있겠냐구?
벼랑 끝에 서 있는 무섭고 외로운 시간 없이
어떻게 사랑의 진정을 알아낼 수 있겠냐구?
말이나 글로는 갈 수 없는 먼 길의 끝의 평화,
네 간절하고 가난한 믿음이 우리를 울린다.
오늘은 날씨가 맑고 따뜻하다
하늘을 보니 네 얼굴이 넓게 떠 있다
웃고 있는 얼굴이 몇 개로 보인다.
너 같이 착하고 맑은 하늘에
네 얼굴 자꾸 넓게 퍼진다.
눈부신 천 개의 색깔, 네 얼굴에 퍼진다.오늘은 호우특보인데 파아란 하늘이 보입니다
좋은데,,,, 좀 상쾌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파아란 하늘이 빨리 돌아오길 소망합니다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길에서 마을로 / 고재종 (12) 2020.08.09 그대가 내 곁을 스쳐 가면 / 윤보영 (16) 2020.08.08 맑은 날의 얼굴 / 마종기 (2) 2020.08.07 비가와도 이제는 / 오규원 (8) 2020.08.05 내게 온 그대의 행복향기 / 김윤진 (8) 2020.08.04 내 작은 소망으로 / 용혜원 (15) 2020.08.02 TAG
아...정말이지 하늘에 커다란 구멍이라도 뚫린걸까요 ?
이번주말까지 아주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해서 아무런 계획을 잡을 수가 없네요.
비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제주에 한라산 갔다가 통제 걸려서 이번에도 헛돈쓰고 어제왔습니다 ㅠㅠ
이놈의 구라청을 어찌할 수도 없구요
장마가 위로 올라간다길래 ㅎㅎ
운해 잡으러 계획했는데 안 보여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