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 대한 고백 / 복효근 때 절은 몸뻬 바지가 부끄러워 아줌마라고 부를 뻔했던 그 어머니가 뼈 속 절절히 아름다웠다고 느낀 것은 내가 내 딸에게 아저씨라고 불리워지지는 않을까 두려워질 무렵이었다 갯뻘에서 일 하시다가 나오시면서 씻으시는 모습입니다 넓은 가을 바다에 아련히 울려오는 것, 어머니! 내가 늘 무언인가를 책임지고 있다는 느낌은 부모의 모습에선 아무것도 아닙니다 해변도로를 지나다가 생각에 잠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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