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 김사인 조용한 일/ 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이른 새벽에 갔던 용비지, 선물 같은 시간,,,! 언제나 날 설레게 한다 삶 201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