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11

산딸기(복분자)와 요거트의 만남!

7월이면 저희 동네 산에는 복분자(산딸기)가 익어갑니다 약간은 시큼한 맛이 있어 침을 고이게 하죠?? 오늘은 아내가 고향집에 다녀오면서 복분자 한접시를 채취해서 왔습니다 식탁에 놓고, 요거트를 섞어서 간단히 먹기로 합니다 침 고입니다 액상요거트를 복분자 위에 올립니다 요런 스타일로 변모!! 한여름이 저의 입 속으로,,, 행복합니다.

음식 2014.07.01

여름보양식 흑염소탕!!!(홍성 금마 한올채)

오늘도 날씨가 더웠습니다 땀이 나는 시절이 오면 보양식을 찿습니다 흑염소탕을 추천합니다 흑염소의 효능 1,작은 소식 하나, 풍부한 토코페롤 ! 토코페롤은 비타민 E의 일종인데, 요 비타민 E는 항산화제의 역할을 해요. 그중에서도 세포 내에서 산화되기 쉬운 물질인 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아서 세포막의 손상과 신체 조직의 손상을 줄여주지요^^ 비타민 E가 결핍되면 불임이 되거나 적혈구의 막이 손상되어 빈혈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흑염소에는 이렇게 중요한 토코페롤이 100g 당 45㎎ 함유되어 있어요. 2,작은 소식 둘, 뼈가 튼튼 칼슘 ! 흑염소에는 지방이 적은 반면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요. 특히, 소와 돼지, 닭에 비해 약 10배 이상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

음식 2014.07.01

7월의 시

7월의 시 / 이 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랗게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것일 테지요 ​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테지요 ​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되십시오​

2014.07.01

운해의 계절!

아침이면 짙은 운해가 인상적인 계절이 되었습니다 용봉산의 멋진 운해를 올립니다 백월산이 조망됩니다 갑자기 몰아닥치기도,,,,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과 가야산에도 운해가 가즉합니다 살아있다는 것 / 이정하 바람 불어 흔들리는 게 아니라 들꽃은 혼자 흔들린다 누구하나 눈 여겨 보는 사람 없지만 제 자리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다보니 다리가 후들거려서 떨리는 게다. 그래도... 들꽃은 행복했다 왠지 모르게 행복했다 용봉산의 명물! 옆으로 사시는 소나무입니다 뒷배경이 그림입니다 능선길 악귀봉을 넘는 운해

2014.06.29

탈출구가 필요할 때, 책 한권 읽어요

살아가는 일은 언제나 복잡하다 단순하다면 한없이 단순하지만, 일이 잘 풀리는 순간에도 문제는 언제나 있다 그리고, 절벽에 선 느낌, 먹먹한 느낌이 드는 그런 순간도 있다 그 시간은 좀 괴롭다 우리는 중요한 것을 잊고 있다 생명이 있고,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이 있으면 남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그건 책, 사람,,,, 이런 날 책 한권 읽으면 좋아진다 특히 용기를 주는 책이면 더욱 좋다 녹음이 짙어 가는 그늘 아래서 느긋한 휴식을 즐기며 읽는다면 무엇이 나를 채우리요? 느림의 마음과 여유로움이 함께하는 휴일이길 소망한다

2014.06.28

안도현 - 그대에게 가고싶다

그대에게 가고 싶다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랜만에 볕이 들거든 긴 밤 어둠 속에서 캄캄하게 띄워 보낸 내 그리움으로 여겨다오 사랑에 빠진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그리움으로 하나로 무잔무장 가슴이 타는 사람 아니냐 진정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만큼 새날이 밝아오고 진정 내가 그대 가까이 다가서는 만큼 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그리하여 마침내 그대와 내가 하나되어 우리라고 이름 부를 수 있는 그날이 온다면 봄이 올 때 까지는 저 들에 쌓인 눈이 우리를 덮어줄 따스한 이불이라는 것도 나는 잊지 않으리 사..

카테고리 없음 2014.06.28

맛집(예산 가야산 오얏골 )

산에서 하산하면 들리는 곳! 산채 아니면 닭백숙, 두부와 막걸리,,,, 충남 예산군 덕산면과 서산시 해미면에 자리한 가야산 아래 닭백숙집 입니다 산기슭에 허름한 모습입니다 자체로 농사를 짓고 하는 집으로 정이 있고, 토속적입니다 옻닭을 주문했습니다 요즘 식당에서는 진짜 옻나무를 안넣고, 엑기스를 많이 쓰시던데,,, 이 집은 주변에서 채취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묵은 무우김치! 아직은 아삭합니다 무청을 소금에 염장하여 보관하였다가, 염분을 제거하여 볶아서 나물로 만듭니다 어릴적에 먹던 기억에 전 너무 좋아합니다 동치미 된장에 박은 깻잎장아찌! 닭고기를 싸서 먹으면 간이 딱! 서리태로 만든 두부도 한 접시 주문 매일 직접 만들어서 팔기에 숫물(갠수) 맛이 나고, 부드럽습니다 양념장, 전 두부를 묵은지에 싸서 먹..

음식 201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