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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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그렇지 않다 / 김광규삶 2020. 12. 2. 21:27
아니다 그렇지 않다 / 김광규 굳어 버린 껍질을 뚫고 따끔따끔 나뭇잎들 돋아나고 진달래꽃 피어나는 아픔 성난 함성이 되어 땅을 흔들던 날 앞장서서 달려가던 그는 적선동에서 쓰러졌다 도시락과 사전이 불룩한 책가방을 옆에 낀 채 그 환한 웃음과 싱그러운 몸짓 빼앗기고 아스팔트에 쓰러져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스무 살의 젊은 나이로 그는 헛되이 사라지고 말았는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물러가라 외치던 그날부터 그는 영원히 젊은 사자가 되어 본관 앞 잔디밭에서 사납게 울부짖고 분수가 되어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 살아남은 동기생들이 멋쩍게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에 갔다 와서 결혼하고 자식 낳고 어느새 중년의 월급쟁이가 된 오늘도 그는 늙지 않는 대학 초년생으로 남아 부지런히 강의를 듣고 진지한 토론에 열중하고 날렵하게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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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내포 신도시의 봄!삶 2016. 4. 19. 22:37
충남 도청 소재지가 된 홍성의 내포신도시에 봄이 활짝 피었습니다 도시게획이 포스트모던이즘의 일환으로 시작되지만 녹지 공간과 삶의 가치를 더해주는 공간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건물들이 세워지고, 사람들이 들어오고,,, 다시 봄이 오니 푸르름도 피었다 한바퀴 돌아다니며 담아보았습니다 사료작물을 공간마다 재배하여 시각적으로, 공간적으로, 정서적으로 멋진 풍광을 만들었습니다 역광이지만 멀리 오서산을 배경으로 한컷! 언제나 아름다운 용봉산 입니다 초지와 용봉산 병풍바위 능선을 담았습니다 공원지구에 조성된 유채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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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에서 수암산까지산 2016. 2. 6. 22:15
0, 산행경로 : 용봉초교 -투석봉 -정상 -노적봉-악귀봉 -용바위 -수암산 -세심천 0, 산행시간 : 4시간(보통 3시간이면 가능) 0, 인원: 나홀로,,, 0, 교통안내: 세심천에서 용봉초교로 복귀하는 순환버스가 있으나, 배차 시간을 주의하여 이용 하시거나, 택시, 등 들머리 입니다, 지난주 폭설이 금새 녹았습니다 지난주 풍경입니다 지난주 풍경입니다 지난주 풍경입니다 아직은 들판에 힌 눈이 가득합니다 멀리 백월산과 자연부락이 조망됩니다 지난주 풍경입니다 최영장군활터도 눈이 녹아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용봉산은 눈이 많이 내려도 금새 녹아버립니다 지난주 풍경입니다 활터로 내려가서 활터 정자를 잡아 보았습니다 지난주 활터의 풍경입니다 노적봉과 악귀봉! 지난주 풍경입니다 지난주 풍경입니다 멀리 병풍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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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신도시 유채및 청보리밭!농부이야기 2015. 4. 29. 07:50
충남 도청 이전으로 생성된 내포 신도시에 푸르름과 노오란 유채가 가득합니다 공사 현장의 삭막함을 한방에 덮었습니다 보리도 이삭을 피우고, 유채는 만개하여 편안함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신도시 뒷편의 용봉산의 신록의 녹음도 짙어져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용봉산 산행하시고, 가시는 길에 한번 들려서 봄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보리가 출수를 시작했습니다 보리밭과 현대적인 가옥들의 어울림! 유채밭과 충남경찰청, 수암산이 조화롭습니다 뒷편으로 용봉산 최영장군활터와 악귀봉이 조망되고, 노오란 유채밭이 캠버스가 되어서 한폭의 그림입니다 홍성과 덕산의 중간에 위치하였습니다 지나는 길에 휠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