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4월엔 그대와 나
알록달록 꽃으로 피어요
빨강꽃도 좋고요
노랑꽃도 좋아요
빛깔도 향기도 다르지만
꽃가슴 가슴끼리 함께 피어요
홀로 피는 꽃은 쓸쓸하고요
함께 피는 꽃은 아름다워요
인연이 깊다 한들
출렁임이 없을까요
인연이 곱다 한들
미움이 없을까요
나누는 정
베푸는 사랑으로
생각의 잡초가 자라지 않게
불만의 먼지가 쌓이지 않게
햇살에 피는 꽃은
바람에 흔들려도
기쁨의 향기로 고요를 다스려요
꽃잎 속에 맑은 이슬은 기도가 되지요
4월엔 그대와 나
알록달록 꽃으로 피어요
진달래도 좋고요
개나리도 좋아요




매년 이 목련을 보러 다닌지도 20년이 넘었습니다
수령이 오래되어서 다른 나무보다는 늦게 꽃을 피웁니다
봄이면, 피는 꽃이지만,,,
우연히 오는 것은 아니겠지요,,,,!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정호승 (0) | 2019.04.20 |
---|---|
공감의 사월을 기다리며,,,,! (0) | 2019.04.15 |
영취산 진달래에 흠벅 취하다 (0) | 2019.04.05 |
들꽃 언덕에서 / 유안진 (0) | 2019.03.31 |
백운대에서 봄을 시작합니다 (0) | 2019.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