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장을 나눠드립니다(종결)

농돌이 2014. 10. 9. 06:18

어머니 산으로 간다

상처 많은 세상에서 위로 받기 보다는

먼저 이겨내고, 견디는 힘을 배우러 간다

세상에서 아프지 않은 이 누가 있는가

외롭고 쓸쓸하지 않은 이 또 누가  있는가

바람도 자꾸 맞다보면 견딜만 하고

고독도 견디다 보면 재산이 되더라만

그럴듯한 얼굴로 근엄하게 감춘 흑막을

훌러덩 벗어버리고 싶더라.

 

--지리산 가장 아플  때 오라--

(지난 겨울 용봉산에서,,,)

 

행복한 여정을 함께 할 분들을 모십니다

배부는 9일 저녁에  하겠습니다

제가 장거리 산행을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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