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 / 박남준삶 2017. 11. 18. 09:40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 / 박남준
먼 길을 걸어서도 당신을 볼 수가 없어요
새들은 돌아갈 집을 찾아 갈숲 새로 떠나는데
가고 오는 그 모두에 눈시울 적셔가며
어둔 밤까지 비어가는 길이란 길을 서성거렸습니다
이길도 아닙니까 당신께로 가는 걸음걸음
차라리 세상의 온 길가에 나무되어 섰습니다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도록 사랑해서... / 김승희 (0) 2017.11.22 여행가고 싶다,,,! (2) 2017.11.21 홍주성, 홍화문의 가을,,,! (0) 2017.11.15 백양사 가는 길에서,,,! (2) 2017.11.10 어머니의 가을,,,! (2) 2017.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