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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내리는 황매산철쭉 축제(2)
    2016. 5. 8. 12:07



    화장을 짙게 하면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것 같지만

    자연스러움은 또 다른 깊이의 아름다움입니다

    나는 오늘도 황매산을 걸으며 행복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링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내리는 비와 안개가 좀처럼 걷치지를 않습니다

    보통 바람이 불면 해결이 되는데,,,

    제2 군락지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작년의 화려했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우리 함께 가는 길에/ 용혜원

    그대를 만남이
    그대를 찾음이
    나에게는 축복입니다.

    우리 함께 가는 길에
    동행할 수 있음이
    나에게는 행복이기에

    밤하늘에 떠오르는
    별 하나 하나가
    한 떨기 꽃이 될 수만 있다면
    그대 가슴에 안겨 주고만 싶습니다.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싶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대에게만은
    별이 되어 빛나고 싶습니다.
    꽃이 되어 피어나고 싶습니다
    .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 용헤원

    우리들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장난기어린 꼬마아이들의
    새끼손가락을 거는 놀음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다리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설혹 아픔일지라도
    멀리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지라도
    작은 풀에도 꽃은 피고 강물은 흘러야만 하듯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잊혀진 약속들을 떠올리면서
    이름 없는 들꽃으로 남아도
    나무들이 제자리를 스스로 떠나지 못함이
    하나의 약속이듯이

    만남 속에 이루어지는 마음의 고리들을
    우리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지켜야 한다.
    서로를 배신해야 할 절망이 올지라도
    지켜주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하늘 아래 행복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어야 한다.

    삶은 수많은 고리로 이어지고
    때론 슬픔이 전율로 다가올지라도
    몹쓸 자식도 안아야 하는 어미의 운명처럼
    지켜줄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봄이면 푸른 하늘 아래
    음악처럼 피어나는 꽃과 같이
    우리들이 진실한 삶은 하나의 약속이 아닌가

    환하게 밝은 날보다 운치도 있고 몽환적인 것이 좋습니다

    산님들도 적고,,,

    다만 사진을 멋지게 담을 수 없다는 것이 슬픕니다




    내 작은 소망으로 / 용혜원

    내 작은 가슴에
    소박한 꿈이라도 이루어지면
    그 작은 기쁨에 취하여
    내 마음의 길로만 갑니다.

    언제나 당신 앞에 설 때면
    짖궂은 개구쟁이처럼
    더렵혀진 모습이었습니다.

    당신은
    십자가의 아픔도
    사랑의 빛으로 주셨으니
    그 빛 하나 하나가
    우리 가슴에 사랑으로 비추입니다.

    오늘은 내 작은 소망이나마
    그 빛 하나하나가
    우리 가슴에 사랑으로 비추입니다

    오늘은 내 작은 소망이나마
    봇물처럼 쏟아져나오는
    뜨거운 마음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주여!
    기도의 다리를 놓아주십시오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붉은 화원에 비,

    안개,

    ---

    내일을 소망하며 힘이 되어 살아가게 하소서!






    제2군락지는 개화가 양호합니다






    저편의 남무가 그림자처럼 보입니다


    상층부 개화 상황입니다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 용혜원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
    잠시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좋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대와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기쁠 것만 같았습니다.

    그대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을 때
    날마다 언제나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행복할 것만 같았습니다.

    지금은 지상에서 영원까지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의 사랑보다 더 귀한 것은
    이 지상에 없을 것만 같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연인이여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비에 흠벅 젖은 철쭉이 아름답습니다

    그리움 같은 향수도 묻어납니다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용혜원

    수줍게 돋아나는
    봄날의 잎새들 마냥
    내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풋풋하고 청순한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
    하늘이 내려준 사랑이라 믿었습니다.
    삶의 길에서 모두들
    그토록 애타게 찾는 사랑의 길에서
    우리는 서로 마주쳤습니다.

    그대를 본 순간부터
    그대의 얼굴이 내 가슴에
    자꾸만 자꾸만 들이닥쳤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을
    와락 끌어당겨
    오직 그대에게만 고정 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살아가며 모든 아픔들이 삭혀지고 나면
    우리 사랑은 아름다워지고
    더 가까워지고만 싶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이 낙엽지는 날까지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처럼
    사랑하고만 싶습니다.

    상층부 등산로 옆으로 아주 멋지게 개화가 되었습니다

    빗속이지만 담아 봅니다

    오가는 산님들의 모습도 희미해서 안보입니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 용혜원

    삶이란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통하며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흐르는 계절을 따라
    사랑의 거리를 함께 정답게 걸으며
    하고픈 이야기를 정답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 살아
    신발을 나란히 함께 놓을 수 있으며
    마주 바라보며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고
    잠자리를 함께 하며
    편안히 눕고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소유할 수 있으며
    서로가 원하는 것을 나눌 수 있으며
    함게 꿈을 이루어 가며
    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 안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삶이란 들판에
    거세지 않게 가슴을 잔잔히 흔들어 놓는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철늦은 할미꽃도 흠벅 젖은 날!


    황매산성 옆에 양의 집을 지었네요 ㅋㅋㅋ

    양도 몇마리 사육하고 있구요

    아침에는 없더니 점심이 되니 방목했습니다



    양은 철쭉은 독성이 있어서 안 먹습니다

    말이 고사리 안 먹듯이,,,,

    안개속에 황매산성!


    봄 꽃 피던 날 / 용혜원

    겨우내내 무엇을 속삭였기에
    온 세상에 웃음 꽃이 가득할까

    이 봄에 여인내들이
    나물을 캐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캘 수 있을까

    이 봄에
    누군가가 까닭없이 그리워지는 듯 해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 만나면
    온 세상이 떠나가도록 웃어나 볼까나

    이 봄엔 누구에게나 자랑하고픈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그대가 만약 끝내 사랑한다 말하지 않으면
    그대 가슴에 꽃이라도 되어 피어나고 싶다.






    꼭 만나지 않아도 좋은 사람/용혜원

    늘 그리움이란
    책장을 넘기면
    떠오르는 사람들

    사랑을 하지 않았아도
    어떤 약속이 없어도
    가끔씩 생각 속에
    찾아와서는
    미소짓게 하는 사람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람의 가깜이
    삶의 멀리서
    언제나 훈훈한 정감이
    가득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

    꼭 만나지 않아도
    좋은 사람들
    떠오르면 그리운 사람들
    바라만 보아도 좋은
    상큼한 과일 같은 사람들


    하산합니다




    다리 염증으로 살살 걸어서 둘러보았습니다

    못 걸을 것으로 알았는데 약 덕분에 철쭉을 보고 갑니다

    비와 안개로 조금 덜 보면 어떻습니까?

    행복합니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 황매산 철쭉 개화 현황(2016년 5월 6일 현재)

    제1 군락지: 낙화하는 상태이며, 중간중간 남아 있음
    제2 군락지: 만개, 일부는 낙화 중
    능선길: 만개, 상태 양호
    황매산성 주변: 낙화, 작년에 비하여 개화상태가 안 좋음
    갈대군락지 등: 대체로 작년보다 개화 상태 안 좋음, 낙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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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