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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래봉철쭉 축제(1)!
    2016. 5. 11. 20:55

    0, 산행 일시 : 2016년 5월 7일

    0, 산행 경로 : 산덕마을회관 -임도-부운치-팔앙치 바래봉 삼거리-바래봉-바래봉 삼거리-행사장

    0, 산행 인원 : 나홀로

    0, 접근 방법 : 홍성 출발(04: 00)-여산휴게소(아침)-산덕마을회관 도착(07:30)-산행 -행사장에서

                      택시로 산덕마을 이동

     

    ※ 바래봉철쭉 개화 현황


    0, 기준일 : 2016.05.07

    0, 지역별 개화 현황

      - 팔랑치 : 거의 90% 만개

      - 부운치 :  만개

      - 팔랑치 옆 계단 : 90% 만개

      - 능선길 : 70% 만개

      - 바래봉 : 70% 만개

      - 하단부 : 낙화

    0, 꽃을 보는 것은 팔자소관, 꽃이 없어도 산과 그리메가 있으면 오르는 것!

     

    오르는 길가의 연초록 신록이 싱그럽습니다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오르는 길가에 철쭉도 봅니다

     

    4

     

     

     

    팔랑치로 후다닥 먼저 갔습니다

    능선에 붉은 이불을 덮은 풍경을 보고싶었습니다

    지리산 능선과 연초록 신록, 붉은 철쭉꽃이 장광입니다

     

     

     

     

    능선을 따라서 부운치로 걸어 봅니다

     

     

     

    고사목과 철쭉, 신록이 대조되어 생명의 신비를 느낍니다

     

     

     

     

    걸어온 길을 돌아서서 담아 봅니다

     

     

     

     

    꽃 / 안도현


    바깥으로 뱉어내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것이
    몸 속에 있기 때문에
    꽃은, 핀다
    솔직히 꽃나무는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게 괴로운 것이다

    내가 너를 그리워하는 것,
    이것은 터뜨리지 않으면 곪아 썩는 못난 상처를
    바로 너에게 보내는 일이다
    꽃이 허공으로 꽃대를 밀어올리듯이

    그렇다 꽃대는
    꽃을 피우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자기 몸을 세차게 흔든다
    사랑이여, 나는 왜 이렇게 아프지도 않는 것이냐

    몸 속의 아픔이 다 말라버리고 나면
    내 그리움도 향기나지 않을 것 같아 두렵다

    살아남으려고 밤새 발버둥을 치다가
    입안에 가득 고인 피,
    뱉을 수도 없고 뱉지 않을 수도 없을 때
    꽃은, 핀다

     

     

     

    꽃 길, 미로,,,,

     

     

     

    걸어온 길이 꽃이불로 가득 덮혔습니다

    날씨도 너무 환상입니다

     

     

     

    꽃 한 송이/ 김용택

    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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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