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농돌이 2015. 8. 12. 19:02

 

 

 

그리움 1 / 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어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찿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긴 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디메 꽃같이 숨었느뇨.

 

  

그리움 / 정운(丁芸) 이영도

 

생각을 멀리하면

잊을 수도 있다는데

고된 살음에

잊었는가 하다가도

가다가

월컥 한 가슴

밀고 드는 그리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팔꽃 / 정호승  (0) 2015.08.15
더운 날 개구리도 꽃그늘에서 쉽니다!  (0) 2015.08.14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0) 2015.08.12
사랑합니다 / 이재훈  (2) 2015.08.10
너를 기다리는 동안  (0) 201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