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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더운 오늘!
8월의 첫날!
가을을 생각했어요
수세미꽃
수세미!!!
그리고 여름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풍경!
다 휴가를 떠나도 지키는 사람 있다눈 것!!
벌써 코스모스가 피어서 저를 안아 줍니다
코스모스-이형기
언제나 트이고 싶은 마음에
하야니 꽃피는 코스모스였다.
돌아서며 돌아서며 연신 부딪치는
물결 같은 그리움이었다.
송두리째--희망도, 절망도,
불타지 못하는 육신
머리를 박고 쓰러진 코스모스는
귀뚜리 우는 섬돌가에
몸부림쳐 새겨진 어룽이었다.
그러기에 더욱
흐느끼지 않는 설움 홀로 달래며
목이 가늘도록 참아내련다.
까마득한 하늘가에
내 가슴이 파랗게 부서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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