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정원에 앉아

농돌이 2022. 5. 15. 10:46

내 삶이 잔잔했으면 좋겠습니다/조미하

내 삶이 잔잔했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성내지 않고 쉽게 흥분하지 않으며
흐르는 물처럼 고요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괴롭고 슬픈 일이 있어도
표시 내지 않고 혼자서 간직하다
금방 평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일이 내 뜻과 다르게 흘러가서
힘이 부쳐 쉬고싶을 때

그냥 맘 가는 대로 훌쩍 떠나는
용기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흘러 더 나이를 먹게 되도
어린아이처럼 순수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것에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는 것에 익숙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행복을 오래오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세상에 가르침을 주신 스승의 날로써,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만나고, 진심어린 가르침이 씨앗이 되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피워낸 스승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는 날 입니다

철부지들에게, 따스한 가르침과 바른 길을 인도하신 마음 속 선생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거나, 기억하면서,깊은 감사와 사랑을 나누시는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스승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