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강 일몰!

농돌이 2014. 4. 24. 19:16

오랜 일상이 켭켭이 쌓여 역사가 된 채석강에서 일몰을 맞습니다

썰물이라서 텅빈 바다를 걸어보면서 석양을 즐깁니다

 

어느날,

바닷가에 갔지만,

갈 곳을 잃어,

걸었습니다

 

먼 세월의 역사를 밟으며

그냥 살아있다는 것을

 

석양의 공허 속에서

느끼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