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우리,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채

농돌이 2021. 2. 13. 14:58

새해의 우리,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채

 

산이 높아야 골이 깊고

골이 깊어야 나무가 곧을 터

어른은 어른답고

아이는 아이다웠으면

 

나무는 숲을 닮고

물은 강을 닮을 터

스승은 스승답고

제자는 제자다웠으면

 

나무처럼 정직하고

물처럼 투명하여

정치인은 정치인답고

경제인은 경제인다웠으면

 

비우니 고요하고

고요하니 평온할 터

여유로운 마음이었으면

몸 또한 건강했으면

 

일터가 많이 생겨

노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루하루 자부심으로

사는 일이 즐거웠으면

 

꽃처럼 웃고

새처럼 노래하고

구름처럼 자유롭고

하늘처럼 평화로웠으면

 

한라에서 백두까지

우리 모두 행복했으면

우리 사는 이 땅이

지상의 낙원이었으면

 

새 해 /가혜자

 

새로운 해가 떠올라

온 누리 비추어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

빌고 또 비오니

소망 해로 떴지요

 

좁은 가슴 활짝 열고

너를 품으면

사랑해되고요

 

마냥 좋아라

너를 따라 걸으면

건강해되지요

 

이 세상 모두의 바램은

행복해지기를

 

지난해도 올 해도

시작해로 떴지요

 

 

간절함,

문득, 눈물나는 간절함으로 울컥하는 삶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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