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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우물 / 문정희산 2021. 2. 17. 22:05
추억의 우물 / 문정희
우리들의 가슴 속에는 우물이 하나 있습니다..
말갛고 고요한 추억을 긷는 우물입니다..
첫눈을 보아도..
파도를 보아도..
달을 보아도..
가슴 저린 것..
추억이란 이렇듯 소슬하고 아름다운 하나의 사진첩입니다.
추억은 지난날의 슬픔조차도..
울먹이며 가슴 조이던 불행조차도..
감미로운 향수 속으로 몰아넣어 주는
포도주와 같다고도 하겠습니다..
우리를 홀로 있게 히는 것들 中 - 문정희 -
사진을 정리했습니다
몇 년전 지인들과 한라산 가을을 만끽하던 사진이 있었습니다
이별하고 보기 싫은 사람의 얼굴도 있고,,,,
그리운 얼굴도 있습니다
하늘이 참 푸르던 날,
앞서 하산한 지인들 따라잡느라 황홀한 가을을 놓칠뻔 했었죠!
장구목, 삼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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