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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소리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비 오면 개구장이 시절 우산도 없이 돌아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추녀 끝에 떨어지던 빗소리가 그립습니다
세상 가득 뿌려지는 비!
마음까지 비에 젖어 우수에 차버린 지금!
혼자 아닌 둘!
먼 기억 속으로 마음에 비가 내린다
삶의 향기가 묻어 나는 그런 꽃이길 원합니다
바람에 이야기를 듣는 친구로
잠시 쉬어 가는 자연의 소리로
살아 있는 것에 환희가 넘치는 모습으로 남게 하소서
내 마음 하늘에 닿아
은하수 총총히 박혀 넓음으로 풀어 혜칠 때
도시의 불빛을 던지고
언제나 가슴 떨린 설램으로 서게 하소서
올해는 연 만나러도 못갔네요...
이젠 너무 늦어버린것 같고....
바쁘게 설치다보면 꽃을 놓치는 경우가 많네요..
빗물 머금은 연잎이 청초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여 궁남지도 요새가 한창인 거 같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조금 늦은거로,,,
늦게 피는 꽃도 이뻐요? 누구나 먼저 피어야 주목받지만요
자기 페이스로 피는 거,,,,
꽃은 늦으면 늦은대로 이쁘잖아요..
궁남지가 연꽃으로 아름답다죠?..
사진으론 많이 접했지만 아직 들리진 못한곳입니다...
연꽃은 실제로 본 적이 한번도 없는데 옆에서 보니 참 신기하네요..
만개한 이후에 떨어질 준비를 하는 중일까요?
빗방울이 촉촉히 맺힌 연꽃잎이 참 아름다워요..^^
이응노화백 생가터에서,,,,
종교 말고요 그냥 보아도 숭고해 보여요
비가 내리걸래 달려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