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태주

농돌이 2023. 3. 21. 22:38

/ 나태주

 

봄이란 것이 과연

있기나 한 걸까?

아직은 겨울이지 싶을 때 봄이고

이젠 봄이겠지 싶은 때 여름

너무나 힘들게 더디게 왔다가

너무나 빠르게 허망하게

가 버리는 봄

우리네 인생에도

봄이란 것이 있을까?

 

사랑받으면 피어나는 꽃, 봄 입니다

오늘,  저의 삶도 참 아름답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함으로 사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날/김용택  (3) 2023.03.24
봄 일기 / 이해인  (2) 2023.03.22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7) 2023.03.20
매화삼경 (梅花三更) / 이외수  (4) 2023.03.15
꽃을 피우자 / 나태주  (2)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