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법정스님

명상 /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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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조용히 지켜보는 일이다.

사물의 실상을 지켜보고 내면의 흐름을,

생각의 실상을 고요히 지켜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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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달마는

"마음을 살피는 한 가지 일이

모든 현상을 거두워들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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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기억으로 부터 온다.

그러나 지혜는 명상으로부터 온다.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움튼다.

안으로 마음의 흐름을 살피는 일

이것을 일과 삼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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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최초의 한 생각에서 싹튼다.

이 최초의 한 생각을 지켜보는 것이

바로 명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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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안으로 충만해지는 일이다.

안으로 충만해지려면

맑고 투명한 자신의 내면을

무심히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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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본래의 자기로 돌아가는 훈련이다.

명상은 절에서, 선방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활짝 열기위해

겹겹으로 둘러싸인, 겹겹으로 얽혀있는

내 마음을 활짝 열기 위해

무심히 주시하는 일이다.

 

자기 자신이 가진 것을 가지고, 욕심부리고

못가진 것을 탐하다가

돌아가는 것이 삶이라구요  ㅎㅎㅎ

 

삶이 아름다움을 모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잠시의 쉼을 통하여 돌아보지 못해서 아닐까 합니다

 

모처럼 비가 내리는 휴일입니다

쉼을 통하여, 참 행복함을 느끼시는 시간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