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박남준

농돌이 2014. 1. 25. 14:30

겨울비

 

                                    박남준 시

 

먼 바람을 타고 너는 내린다

너 지나온 이 나라 서러운 산천

눈 되지 못하고 눈 되지 않고

차마 그 그리움 어쩌지 못하고

감추지 못하고 뚝뚝

내 눈앞에 다가와 떨구는 맑은 눈물

겨울비,우는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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