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 겨울 사랑 / 전재승

농돌이 2015. 9. 9. 21:45

 

가을의 시 겨울 사랑 / 전재승


가을엔

시를 쓰고 싶다

낡은 만년필에서 흘러

나오는

잉크빛 보다

진하게

사랑의 오색 밀어 ( 密語 ) 들을

수놓으며

밤마다 너를 위하여

한잔의 따듯한 커피 같은

시 (詩 )를

밤새도록 쓰고 싶다 

 

( 예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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