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 겨울 사랑 / 전재승
가을엔
시를 쓰고 싶다
낡은 만년필에서 흘러
나오는
잉크빛 보다
진하게
사랑의 오색 밀어 ( 密語 ) 들을
수놓으며
밤마다 너를 위하여
한잔의 따듯한 커피 같은
시 (詩 )를
밤새도록 쓰고 싶다
( 예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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