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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토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산, 이다
충분하게 사랑을 얻기 위하여
난 언제나, 이른 새벽에 떠난다
홀로 길을 더나는 아침, 설레임은 표현하기 어렵다
조금은 낯설은 곳에서,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열리지 않은 또 하나의 문을 열고자 한다
어디든, 누구든 긴 여행은 끝이 있다
별들과 달빛과, 바람과 노래하던 나무도 떠난다
얼마나 많은 눈물로 이 심산유곡에서 밤을 보냈을까?
눈에 눈물이 없으면 영혼에 무지게가 없단단다-류시화-
이 산에 있는 수목들은 우리에게 만남에서 기쁨을 주는데, 나는 다름 사람과의 만남에서 어떻게 했을까?
생활이 즐겁고 행복해져야 한다
성숙해지고,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야 한다
달라져야 한다
붉은 단풍이 아품을 승화한 것처럼,,,,
세상에 대한 욕망도 시간이 지나면 흐르고, 식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으로 남을 것인가? 난
이 가을이 가기 전에,
하나의 소망으로 담고 싶다.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 오늘인데,,,,
창문으로 하늘을 보니 별이 떳다
이 가을에 아름다움을 만나고, 모두 모두 행복해지기를 소망한다
산에서 현실 속으로 돌아와 앉은 나, 변한 것은 없다
다시 원상복귀다
하지만 난 산을 통하여, 내 삶의 여러가지를 순간 순간 물어 볼 것이다
아주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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