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 릴케

농돌이 2015. 3. 20. 22:55

인생 / 릴케

 

인생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 나가라

바람이 불 때 흩어지는 꽃 잎을 줍는 아이들은

그 꽃잎들을 모아 둘 생각을 하지 않는다

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

그 순간을 만족하면 그뿐,

 

 

 

 

앞산에 꽃이 피었습니다

전 오늘 제가 23년을 모시던 분의 이임식을 하고 왔습니다

절대적 가치는 없지만

세상은 지키고 싶은 가치가 있습니다

봄이 오면 꽃이 피는 것 같은거요

 

삶은 한 줄도 안되는 서사시인듯 합니다

누구를 절대 닮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만

넘지 못하는 것이 인생인듯,,,,

 

이 꽃이 영글 때면 알겠죠?

옳고 그름을 떠나서

흐름은,,,,

 

하루를 보내며 행복했습니다

지난 시간도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가끔,

물어주세요

잘 지내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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