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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1 / 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어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찿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긴 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디메 꽃같이 숨었느뇨.
그리움 / 정운(丁芸) 이영도
생각을 멀리하면
잊을 수도 있다는데
고된 살음에
잊었는가 하다가도
가다가
월컥 한 가슴
밀고 드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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