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 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비바람에 연꽃이 많이 지고, 상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아무 일이 없던 걸처럼 아침은 오고, 조용합니다
행복한 아침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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