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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산 철쭉 맞으러,,,!
    2018. 4. 29. 11:41

    0 산행 일시 : 2018년 4월 28일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0, 산행코스 : 좌골티재~써래봉~자굴산(897m)~쇠목재~갑을정~한우정~한우산(836m)

       ~상투바위~산성산(741m)~벽계마을~ 주차장

    0 거리 : 10km / 산행시간 : 5시간

    0 난이도 : 중

     

    꽃을 바라보며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내 안에 꽃이 있기 때문이다(어느분의 말씀에서)

     

     

    들머리 입니다

     

    수십년 수령을 자랑하는 절쭉이 군데 군데 피어서 반겨줍니다

     

    쓰러진 괴목도 꽃보고 빙그레 웃습니다

    자연산 철쭉은 남다른 멋이 있습니다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깊은 끌림이 있습니다

    참 곱고 아름답습니다

     

    지나온 능선길,,,!

    너도 곱고 예쁘다,,,!

    삶도 그 때를 알아야 행복하고 아름다운데,,,

    어찌 하다보니 훌쩍 시간이 지난 느낌이 듭니다

    --

     

     

    자굴산 정상에도 철쭉 군락이 있는데 이제 봉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피우면 조망과 더불어 멋질 것 같습니다

     

    얼레지 군락이 있는데 모두 졌네요  ㅎㅎ

    꽃보면서 한우산으로,,,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2 / 나태주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을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3 /나태주

    기 죽지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삶에 가장 젊고, 아름다운 날,

    오늘입니다

     

    고갯길에서 손두부랑 말걸리 한병하고 한우산으로,,,

    마을까지 이어진 길이 구불구불 아름답습니다

     

     

     

     

    아이스크림 사서 하나 드시고...!

    한우산으로 오르면서 펼쳐지는 멋진 풍경입니다

     

     

     

     

     

    지난 겨울 폭설에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많이 꺽이고, 넘어졌습니다

    자연의 경이를 새삼 느낍니다

     

     

    연초록의 신록이 햇살에 반짝입니다

    멋진 산행입니다

     

    우리는 한참을 걸어서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장 옆 저수지에 송어가 혜엄을 치고 맑은 물이 예술입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입니다

     

    의령 시내롤 이동하여 국밥과 수육으로 하산주를 합니다

    수육을 먹어보니 양지, 사태, 등심 부위가 사용됩니다

    깜놀,,,!

     

    특산물 망개떡도,,,

    감사한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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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