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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성지, 영취산은 지금 ?산 2020. 3. 29. 12:49
진달래 / 홍수희
그 땐 참,
내 마음이 저리
붉었습니다
당신이 지나치며
투욱,
떨어뜨린 불씨 하나가
내 영혼 가파른
벼랑 위로
잘도 활활 타들어
올랐습니다
타들어
오신 길 마저 닿을 듯
아슬한 그리움
문득 철렁이는 아픔
되어도
다시는 그 후
지나치며
투욱,
불씨 하나 떨어뜨려 주지
않으셔도
그 땐 참,
이별도 사랑이라 저리
붉었습니다
그 땐 참,
눈물도 꽃잎이라 저리
붉었습니다새벽 03시 시작하여, 휴게소는 모두 패스하고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차가 서너대 있습니다
준비하 GO, 산행 시작 하GO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산신제는 지내는가 봅니다
텐트치고, 의자도 있고
구름이 낮아서 인지 공단에서 나오는 돈냄새가 퀘퀘합니다
금년에는 진달래가 해걸이를 했는가 봅니다
꽃이 없습니다
붉게 타오르던 읍동방면 능선도 한가합니다
오른쪽 산기슭은 좀 있습니다
벚꽃이 한창 입니다
꽃구경은 언제나 즐거운 것,,,!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상,,,!
정상으로 가는 길에도 꽃은 해걸이?
정상에서 물 한모금하고 하산합니다
2021년 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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