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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왕산 가을여행,,,!
    2018. 10. 30. 21:13

     

     

    0, 산행일시 : 2018.10.27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0, 산행코스 : 상의매표소~제1폭포~제3폭포~가메봉(882m)~대문다리~절골매표소~주산지주차장

    0, 산행거리 : 13km.

     

     

     

     

     

    새벽 2:30에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도착합니다

    어둠이 채 가시기 전 아침인지라 어둑어둑 합니다

    사찰을 획 둘러보고 출발합니다

     

     

     

    계곡으로 들어섭니다

    완전한 가을입니다

     

     

     

     

     

     

     

    날씨가 바람이 엄청 세게 불고, 우중충 하지만 이른 아침이라서 산객도 많지 않고

    터벅터벅 걸어봅니다

     

     

     

     

     

     

    시루봉,,,!

     

     

    폭포계곡으로 들어오니 더 어둡습니다

     

    암릉에 물들인 단풍이 아쉽습니다 ㅠㅠ

     

     

     

     

     

    아름다운 절경을 봅니다

    폭포와 암릉,,,  계곡,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움,,,!

     

     

     

     

     

     

     

     

     

     

     

     

    삶에 가치 있는 것들은 / 김재식

     

    새로운 것은 언제나 흥미롭고

    마음을 들뜨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보다

    아직 가지지 못한 것들을 갈구하며 산다

    행복하지만

    행복을 모르고 사는 이유다

     

    가치있는 것들은

    시간을 견더내야 얻어진다

    익숙함 그리고 편안함,,,

     

    새로운 것으로 대신하려  하기보다

    우리가 지켜내려 노력해야 하는 것들이다

    이것은 예측할 수 없는 문제를 만들지 않는다

    그 어떤 새로운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온전히 나만의 것이다

     

    새로운 것들은

    마음만 먹으면 얻을 수 있지만

    삶에 가치있는 것들은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들을 통해 살아가고 있다

     

     

     

     

     

     

    용연폭포에서 단풍놀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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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공되지 않아서 더욱 좋은 숲이 펼쳐집니다

    자연스럽고,,,   그대로 본존된 계곡을 걷습니다

    멋진 국립공원입니다

     

     

     

     

     

    바람이 무지허게 붑니다

    비가 떨어지는 느낌도 들고,,,,

    하늘이 시커먼 하고,,,

    눈이 올듯 합니다

     

     

     

     

     

     

     

     

     

     

    가메봉에 오르니 햇볕이 살짝 납니다

    주변 봉우리의 가을을 담아 봅니다

     

    멀리 동해바다가 조망됩니다

     

     

    절골로 하산합니다

     

     

     

     

     

     

     

     

     

     

    계곡을 따라서, 물길을 따라서,,,

    징검다리도 건느고,,,

     

     

     

     

     

     

     

     

     

     

     

     

     

    열심히 살기로 마음 먹었다면,,,?

    후회없이 사는거다

     

    우리 마음속에 오래오래 머무는 가을이길 소망한다

     

     

     

     

     

     

     

     

     

     

     

    이별노래 / 정호승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나는 그대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 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내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가을이 떠나갑니다

    조금만 더 머물다 가기를,,,!

     

     

     

    절골매표소를 나오면서 돌아본 하늘입니다

    버스가 기다리는 주산지 주차장으로 걷습니다

     

     

    청송의 명품 사과,,,!

     

    주산지 주차장에 도착,,,!

    절정의 가을 보려는 인파로 북새통입니다

     

     

     

    우리가 지나온 가을은 길고,

    지금 우리의 가을 짧으니,

     

    여운에 머물지 말자

     

    떨림으로,,,,,다가올 떨림을 놓치지 않도록

    생각보다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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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