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 / 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것이다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 있는 것들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목적지에 도달해서도
행복하지 못하다,,,!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류시화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이 오면,,,! (0) | 2017.04.02 |
---|---|
추억 (0) | 2017.04.01 |
선운사 동백꽃 / 김용택 (0) | 2017.03.30 |
산수유 꽃담길 / 유인숙 (0) | 2017.03.29 |
단 하나의 삶 / 메리 올리버 (0) | 2017.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