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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삶 / 메리 올리버삶 2017. 3. 22. 21:43
단 하나의 삶 / 메리 올리버
어느 날 당신은 알게 되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마침내 그 일을 시작했다
주위의 목소리들이 계속해서
잘못된 충고를 외쳐됐지만 집 식구들은 불안해하고
과거의 손길이 발목을 붙잡았지만
저마다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라고 소리쳤지만
당신은 멈추지 않았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를 알고 있었기에
거센 바람이 불어와 당신의 결심을 흔들고
마음은 한 없이 외로웠지만, 시간이 이미 많이 늦고
황량한 밤 길 위에는 쓰러진 나뭇가지와 돌들로 가득했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어둔 구름들 사이로 별들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이 세상 속으로 걸어가는 동안
언제나 당신을 일깨워 준 북소리
당신이 할 수있는 단 하나의 일이 무엇인지
당신이 살아야 할 단 하나의 삶이 무엇인지
그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를 했다
이 마당에는 누구도 자기 이야기를 한다'
돌아서니 서럽다
어느 시인처럼,,,,
제 마음을 마음껏 털도록 울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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