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채꽃 바다 / 이향아삶 2020. 3. 19. 20:27
유채꽃 바다 / 이향아
유채꽃 보러 그와 갔었다
남쪽 섬 제주도
초봄이었어
우리는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지
유채꽃처럼
유채꽃처럼 하늘하늘 웃는 얼굴로
아린 듯 슬픈 듯 가슴이 조였었지
유채꽃은 지칠 듯이 아슴한 바다
빠져 죽고 싶은 바다였었지
함께 죽는다면야 죽고 싶었지우리는 가끔은,
내 영혼의 우물에서 두레박으로 무엇을 퍼올리고 싶어진다
약간의 진동이 있다가 사그러지는,,,,
참으로 꿈길처럼 떠나면,,,
밀려오지 않을가?
그리고 내 삶에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훌쩍 떠난, 청산도 슬로길 걷기 2 (22) 2020.03.22 동행 / 이향아 (14) 2020.03.20 유채꽃 바다 / 이향아 (11) 2020.03.19 기대어 울수있는 한 가슴 / 이정하 (9) 2020.03.15 봄의 정원으로 오라 / 잘랄루딘 루미 (8) 2020.03.13 바람 같은 사람이 그리운 날입니다 / 임숙희 (15) 2020.03.12
요즘에 집에서 나가질 않으니 아름다운 꽃들도 못보고 너무 아쉬운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저도 너무 위축되어서 아침에 일찍 산에 다녀서 땀을 흘렸습니다
주변에서 터져서 걱정입니다
저도 유채꽃보러가고 싶어요
봄을 몸으로 맞이하고 싶어요
다음주면 절정일 듯 합니다
오늘 아침에 용봉산에 가보니까 진달래가 만개했더라구요 ㅎㅎ
세월을 잊고 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유채꽃보다 바닷가에 있는 집한채가 더 눈길을 끄네요.
따스한 봄햇살을 받으며 평상위에 누워 가만히 하늘을 바라만 보아도 좋을거 같네요...ㅎ
ㅋㅋ 저도 그랬습니다
몽돌해변이고 집은 좀 초라해도 지붕도 예쁘고요 한참 쉬다가 갔습니다
포스팅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방문과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셔요
풍경 너무 에쁘네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몽돌해변에 집 한채 있어서 담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스팅 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