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어 울수있는 한 가슴 / 이정하

농돌이 2020. 3. 15. 21:12

기대어 울수있는 한 가슴 / 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싶다 보고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 세찬 바람이 몰아치면 눈을 뜰 수 없다 해도 당신과 함께라면  나는 헤쳐나갈 수 있음을,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나 혼자선 힘이 빠지지만, 당신과 함께라면 두 주먹에 힘이 불끈 솟는다는 것을, 혼자일 때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

 지만 당신과 함께라면 나는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신 그립습니다.

 이정하: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중에서 」

집에서 3시간을 달렸습니다

다시 1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참 감사하고, 힘들었던 2019년 3월을 돌아봅니다

 

늦어서 햇님은 저녁으로 쉬러 떠났습니다

화려한 매화꽃을 못보았지만, 지천으로 핀 꽃을 즐겼습니다

조금은 한가한 홍쌍리농장을 그대와 함께 걷고, 이야기 하고, 바라보는 풍경이 참 감사합니다

 

그대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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