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 고은

농돌이 2017. 12. 27. 20:13

아직 가지 않은 길 / 고은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 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 보다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그동안 친구였던 외로움일지라도
어찌 그것이 외로움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12월은 변화의 달이다

우리 모두는 행동하지 않지만 움직임을 모색한다

 

밤새 뒤척이다 세상에 나갔다

동행하는 신에게 기도를 하지,,,

함께 하소서,,,!

 

다시 집,

그리고,

아주 작은 책상,,,!

 

꿈을 꾼다

 

다르게 사는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