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마산봉으로 산행!
오전 02시 홍성 출발, 스키장을 들머리로 올랐습니다
마산봉-병풍바위-천치봉-삼거리-용대리 방면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과거 군부대가 있던 자리가 복원되었네요!
너무 소박한 표지석!
운무가 끼어서 조망은 안 좋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보여주는 능선이 곱게 보입니다
여기도 소박한 표지석 ㅋㅋㅋ
이 봉우리에서 보면 고성쪽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오늘은 안 보여주십니다
단풍을 보고자 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산님들과 단풍이 어우러져서 한폭의 그림입니다
앞, 뒤가 겹쳐서,,,,
맑은 계곡물에 단풍이 져서, 아침햇살에 반짝입니다
날머리로,,,
내게 행복이 온다면
나는 그에게 감사하고,
내게 불행이 와도
나는 또 그에게 감사한다.
한 번은 밖에서 오고...
한 번은 안에서 오는 행복이다.
우리의 행복의 문은
밖에서도 열리지만
안에서도 열리게 되어 있다.
내가 행복할 때
나는 오늘의 햇빛을 따스히 사랑하고
내가 불행할 때
나는 내일의 별들을 사랑한다.
이와 같이 내 생명의 숨결은
밖에서도 들이쉬고
안에서도 내어쉬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내 생명의 바다는
밀물이 되기도 하고
썰물이 되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끊임없이 출렁거린다!
- 김현승, ‘지각(知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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