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명승,고적

봄 길 / 정 호승

농돌이 2015. 4. 18. 06:55

봄 길 /   정 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 길이 되어

끝이 없이 걸어 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 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이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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