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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입춘이 4일 입니다
겨울과 새 봄의 교차점인 2월도 바쁘게 흘러갈 것 입니다
새 봄에는 크게 가슴 펴고 사랑해야지,,,,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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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잘 읽고 갑니다. 봄이 오는거 같기도하고요.. 구독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소식으로 뵈어요
입춘이 4일 이었나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갑니다..ㅠㅠ
2월은 더 짧죠?
치열하게 살아봐야죠 ㅎ
벌써 입춘이네요
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봄은 사랑입니다
가족바라기님, 시간은 참 금방입니다
더 절실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