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에 꿈꾸는 사랑 /이채하찮은 풀 한포기에도뿌리가 있고이름 모를 들꽃에도꽃대와 꽃술이 있지요아무리 작은 존재라 해도갖출 것을 다 갖춰야 비로소생명인 걸요뜨거운 태양 아래바람에 흔들리며 흔들리여소박하게 겸허하게 살아가는저 여린 풀과 들꽃을 보노라면살아있는 모든 것들은견딜 것을 다 견뎌야 비로소삶인 걸요대의만 명분인가요장엄해야 위대한가요힘만 세다고 이길 수 있나요저마다의 하늘을 열고저마다의 의미를 갖는그 어떤 삶도나름의 철학이 있는 걸요어울려 세상을 이루는 그대들이여!저 풀처럼 들꽃처럼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그 무엇 하나 넉넉하지 않아도이 하루살아 있음이 행복하고 더불어자연의 한 조각임이 축복입니다비가 장대비로 내리는 아침입니다. 시골집으로 일하러 가야하는데,,, 휴식을 줍니다. 늦은 식사 후 ..